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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산책] 괴로워하는 자기에게 집중할 때 ‘치유’의 시작
윤여진 기자 onlypen@busan.com 가족에 외면 당한 나의 노력 모친 권유로 가족에 장기 기증 보상심리와 기대, 자연스러운 것 심리적 취약성 발견, 성장의 기회 본인에 중심 둬야 인생 안 흔들려 Q. 어머니는 안중에 첫째 뿐이었습니다. 열심히 살면 언젠가는 어머니가 저의 진가를 알아주실 줄 알았습니다. 가족에게 장기 기증을 권유하는 어머니의 말씀을 따랐던 것도 어머니의 사랑을 갈구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장기 기증한 뒤 가족들은 나몰라라 했습니다. 이유 모를 고통을 호소하면 생색내느냐며 역정을 내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바랐던 가족의 사랑이었건만…. 제가 먼저 가족과 연을 끊었다고 해서 연락조차 없는 그들은, 남보다 못한 존재입니다. 불쑥 치미는 화 때문에 가끔은 일상생활이 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장기 기증한 지 수년이 지났지만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여전히 후회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A. 이번 사례는 두 가지 매듭

김철권 정신건강의학과
Dec 15, 20253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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