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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산책] 부모가 이해하고 자신이 만족하는 삶 살아야
직업관 다른 자녀와 부모 제대로 된 직장 갖지 못한 20대 알바로 돈만 모이면 여행 다녀 부모 직장 기준, 안정성·지속성 자녀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 원해 서로 다른 욕망 충돌로 갈등 빚어 자식 걱정하는 부모 마음 헤아려야 서른을 앞둔 직장인입니다. 사실 제대로 된 직장을 가진 적은 없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통해 돈이 모이면 여행을 떠납니다. 그렇다고 여행에만 그치는 것은 아닙니다. 여행 사진이나 여행 관련 노하우 등을 SNS나 인터넷 카페에 공유하고 관련 댓글이나 DM에 답글을 다는 데 상당 시간을 할애합니다. SNS에선 적어도 여행 전문가라 자부합니다. 하지만 그럴싸한 직장도 없이 빈둥거리는 걸로만 생각하시는 부모님은 저를 인정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좋은 학벌을 그런 식으로 쓰면 뒷바라지한 부모는 뭐가 되겠느냐고 한탄하십니다. 부모님께 손만 벌리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부모님은 남들의 시선이 더 신경 쓰이는 듯합니다. 과

김철권 정신건강의학과
Mar 83 min read
[마음 산책] 괴로워하는 자기에게 집중할 때 ‘치유’의 시작
윤여진 기자 onlypen@busan.com 가족에 외면 당한 나의 노력 모친 권유로 가족에 장기 기증 보상심리와 기대, 자연스러운 것 심리적 취약성 발견, 성장의 기회 본인에 중심 둬야 인생 안 흔들려 Q. 어머니는 안중에 첫째 뿐이었습니다. 열심히 살면 언젠가는 어머니가 저의 진가를 알아주실 줄 알았습니다. 가족에게 장기 기증을 권유하는 어머니의 말씀을 따랐던 것도 어머니의 사랑을 갈구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장기 기증한 뒤 가족들은 나몰라라 했습니다. 이유 모를 고통을 호소하면 생색내느냐며 역정을 내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바랐던 가족의 사랑이었건만…. 제가 먼저 가족과 연을 끊었다고 해서 연락조차 없는 그들은, 남보다 못한 존재입니다. 불쑥 치미는 화 때문에 가끔은 일상생활이 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장기 기증한 지 수년이 지났지만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여전히 후회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A. 이번 사례는 두 가지 매듭

김철권 정신건강의학과
Dec 15, 20253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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