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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산책] 부모가 이해하고 자신이 만족하는 삶 살아야
직업관 다른 자녀와 부모 제대로 된 직장 갖지 못한 20대 알바로 돈만 모이면 여행 다녀 부모 직장 기준, 안정성·지속성 자녀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 원해 서로 다른 욕망 충돌로 갈등 빚어 자식 걱정하는 부모 마음 헤아려야 서른을 앞둔 직장인입니다. 사실 제대로 된 직장을 가진 적은 없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통해 돈이 모이면 여행을 떠납니다. 그렇다고 여행에만 그치는 것은 아닙니다. 여행 사진이나 여행 관련 노하우 등을 SNS나 인터넷 카페에 공유하고 관련 댓글이나 DM에 답글을 다는 데 상당 시간을 할애합니다. SNS에선 적어도 여행 전문가라 자부합니다. 하지만 그럴싸한 직장도 없이 빈둥거리는 걸로만 생각하시는 부모님은 저를 인정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좋은 학벌을 그런 식으로 쓰면 뒷바라지한 부모는 뭐가 되겠느냐고 한탄하십니다. 부모님께 손만 벌리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부모님은 남들의 시선이 더 신경 쓰이는 듯합니다. 과

김철권 정신건강의학과
Mar 83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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