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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산책] 자신과 타자 동일시… 그 뒤엔 깊은 상실감이
길고양이에 집착하는 어머니 18년 함께한 고양이 떠나보내고 길고양이 데려와 자식과 갈등 정신분석학적 개념 적용한다면 버려진 동물에 자신 투사한 것 외롭고 상처 받은 타인 처지를 헤아려보려는 노력이 해결 실마리 우울, 불안, 스트레스를 호소하며 정신과와 심리상담센터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말 못할 고민에 마음 아픈 이들이 기댈 곳은 실상 그리 많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마음산책>은 이들의 아픔을 들여다보고 내적 고통에서 벗어날 길을 보여줍니다. 지난해 동아대병원에서 정년퇴임한 정신과 전문의이자 정신분석가인 김철권 박사와 함께 이메일(gomin119@busan.com) 등을 통해 접수된 사연 중 한 건을 선정해 매월 한차례 고민을 풀어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편집자주) Q. 아이들과 함께 컸던, 자식과도 다름없던 고양이가 18년 만에 고양이별로 떠났습니다. 독립한 자녀들의 빈자리를 메워준 고마운 아이였기에 상실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이

김철권 정신건강의학과
Feb 103 min read
단축 진료 안내: 1월 31일 토요일
1월 31일(토)은 낮 12시까지 단축진료합니다. 방문 전 참고하시어 내원하실 때 불편 없으시길 바랍니다.

김철권 정신건강의학과
Jan 201 min read
[마음 산책] 배우자라는 통념에 근본적 질문 던져본다면
윤여진 기자 onlypen@busan.com 연예인에 푹 빠진 아내 아내의 정신·심리적 상태 분석 변화 일으킨 욕망의 원인 찾거나 성 역할로 규정된 가치 판단 넘어 관점의 다양하고 유연한 전환을… 해결책 찾는 부부의 노력도 중요 우울, 불안, 스트레스를 호소하며 정신과와 심리상담센터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말 못할 고민에 마음 아픈 이들이 기댈 곳은 실상 그리 많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마음산책>은 이들의 아픔을 들여다보고 내적 고통에서 벗어날 길을 보여줍니다. 올해 초 동아대병원에서 정년퇴임한 정신과 전문의이자 정신분석가인 김철권 박사와 함께 이메일(gomin119@busan.com) 등을 통해 접수된 사연 중 한 건을 선정해 매월 한차례 고민을 풀어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편집자주) Q. 아내는 현모양처의 전형이었습니다. 살뜰하게 집안일을 챙기고 자녀들도 남부럽지 않게 키웠습니다. 열심히 공부해 자격증을 따고 소일거리를 찾아

김철권 정신건강의학과
Jan 123 min read
[마음 산책] 괴로워하는 자기에게 집중할 때 ‘치유’의 시작
윤여진 기자 onlypen@busan.com 가족에 외면 당한 나의 노력 모친 권유로 가족에 장기 기증 보상심리와 기대, 자연스러운 것 심리적 취약성 발견, 성장의 기회 본인에 중심 둬야 인생 안 흔들려 Q. 어머니는 안중에 첫째 뿐이었습니다. 열심히 살면 언젠가는 어머니가 저의 진가를 알아주실 줄 알았습니다. 가족에게 장기 기증을 권유하는 어머니의 말씀을 따랐던 것도 어머니의 사랑을 갈구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장기 기증한 뒤 가족들은 나몰라라 했습니다. 이유 모를 고통을 호소하면 생색내느냐며 역정을 내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바랐던 가족의 사랑이었건만…. 제가 먼저 가족과 연을 끊었다고 해서 연락조차 없는 그들은, 남보다 못한 존재입니다. 불쑥 치미는 화 때문에 가끔은 일상생활이 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장기 기증한 지 수년이 지났지만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여전히 후회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A. 이번 사례는 두 가지 매듭

김철권 정신건강의학과
Dec 15, 20253 min read
[마음 산책] 환상·현실 괴리에 감당 힘든 고통 오기도…
아버지로부터 두 번 버림받은 삶 어린 시절 보육시설 맡겨진 뒤 다시 찾지도 않고 돈까지 가져가 환상 깨지고 인생 무너지는 듯 절망과 분노·배신감 등 큰 상처 심신 잃지 않아야 남은 생 복원 Q. 저는 어렸을 적 아버지 손에 이끌려 보육시설에 맡겨졌습니다. “곧 찾으러 오겠다”는 아버지의 약속을 희망 삼아 하루하루를 이겨냈습니다. 보육시설을 떠날 무렵 그토록 기다리던 아버지가 찾아왔습니다. 기쁨도 잠시. 자립 지원금을 가져간 아버지는 그 길로 소식이 끊겼습니다. 깊은 배신감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저보다 더한 역경도 이겨내고 성공한 사람들을 보며 잊으란 말에 더 분노가 치밉니다. 학업도 더 이상 할 수 없게 되고 사람을 만나는 것조차 두렵습니다. 저를 두 번이나 버린 아버지가 증오스럽습니다. 아버지에게 보란 듯이 성공한 모습을 보여주며 복수하고 싶지만 몸과 마음은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습니다. 돈이라도 돌려받으면 회복할 수 있을까요. 자포자기할

김철권 정신건강의학과
Nov 20, 20253 min read
[마음산책] 잘잘못 아닌 운명 같은 것… 현실 수용의 용기를
트랜스젠더 자식 둔 부모 성전환이 삶의 목표가 된 아이 성인 되자 수술·치료할 결심 부모로선 모든 기억 부정당한 것 사랑하는 사람 잃는 듯한 고통 윤리 넘어 애도의 관점서 봐야 우울, 불안, 스트레스를 호소하며 정신과와 심리상담센터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말 못할 고민에 마음 아픈 이들이 기댈 곳은 실상 그리 많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마음산책>은 이들의 아픔을 들여다보고 내적 고통에서 벗어날 길을 보여줍니다. 글을 쓴 정신과 전문의이자 정신분석가인 김철권 박사는 올해 초 동아대병원에서 정년퇴임한 후 정신질환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의 회복에 전념하기 위해 개인병원을 개원했습니다. 이메일( gomin119@busan.com )을 통해 접수된 사연 중 한 건을 선정해 매월 한차례 고민을 풀어볼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편집자주) Q. 제 아이는 어렸을 때부터 남달랐습니다. 주변의 흔한 남자아이와는 다른 행동을 볼 때마다 불안감이 커졌

김철권 정신건강의학과
Oct 18, 20253 min read
[마음산책] ‘사랑과 분노, 결국 한 뿌리’ 깨달았으면…
모친 증오하는 30대 자녀 버림 받았다는 생각, 평생 응어리 돌아가신 후에도 애도조차 못 해 점점 후회·죄책감… 감정의 혼란 어머니가 원하는 건 자식의 행복 최선의 삶 통해 화해의 길 찾길 Q. 재혼 가정에서 자란 30대입니다. 어머니가 저희를...

김철권 정신건강의학과
Sep 27, 20252 min read
[마음산책] 말의 저 너머, 보이지 않는 진실 찾으려면
자식에 대한 부모의 극단 행동 우울증이 원인의 전부는 아냐 무의식에 숨어있는 많은 ‘나’ 다양한 가능성들에 대한 탐색 삶의 불가해함 이해하는 열쇠 우울, 불안, 스트레스를 호소하며 정신과와 심리상담센터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말 못할...

김철권 정신건강의학과
Aug 23, 20253 min read
[마음산책] 버리고 덜어내는 삶으로… 잘 죽는 법 공부 필요
나이 들면 걱정, 우울 등 증상 흔해 감정 변화 커지고 자기중심적 사고 나이 들수록 친구와 나눌 에너지 없어 퇴직 후의 삶은 이전과 달라져야 삶 대하는 태도, 퇴직 후 삶 결정 Q)퇴직을 앞두고 있는 50대입니다. 한때 잘 나갔고 회사에 큰...

김철권 정신건강의학과
Jul 26, 20252 min read
약물치료: 정신과 약을 먹어 보는 정신과 의사
정신과 약을 직접 먹어보는 의사

김철권 정신건강의학과
Jul 2, 20251 min read
[마음 산책] 상대방 자리에 앉아 상대방이 되는 것, 대화의 첫걸음
상대방 자리에 앉아 상대방이 되는 것, 대화의 첫걸음

김철권 정신건강의학과
Jul 2, 20252 min read


김철권 원장님 유튜브 의학채널 [비온뒤] 출연
6월 22일 (일요일) 본원 김철권 원장님께서 의학채널 [비온뒤]에 출연하셨습니다.

김철권 정신건강의학과
Jun 22, 20251 min read
부부치료: 역류 상태의 부부들
역류 backdraft라는 단어가 있다. 사전적 의미로 물이 거슬러 흐르는 것을 말한다. 이 단어가 화재 현장에서 사용될 때는 문이 닫힌 밀폐된 공간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연소가 진행되어 산소가 희박해지고, 그런 상황에서 갑자기 문이 열려 외부...

김철권 정신건강의학과
Jun 17, 20253 min read
행동치료: 동요 부르는 남자
“아무리 그래도 그건 좀.” 남자는 도무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마음 가는 대로 하시지요. 지금처럼 약을 하루 두 번 두 알씩 드시든지, 아니면 제 처방대로 하고 약은 자기 전에 한 번만...

김철권 정신건강의학과
Jun 16, 20253 min read
언어와 증상: 언어는 행동한다
외래를 찾아온 한 중년 여자 환자가 위가 아프고 소화가 안 된다고 호소한다. 위내시경 검사를 해도 특별한 이상은 없었다고 한다. 증상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알아 가는 과정에서 이런 말을 한다. “아들이 한 명 있는데 공부를 못합니다....

김철권 정신건강의학과
Jun 16, 20252 min read
조현병: 외로워하지 마라. 너의 곁에는 항상 내가 있다
조현병을 앓고 있는 37세 여자 환자다. 외래를 방문하면 언제나 잘 지낸다는 말만 해서 나도 그냥 약만 처방하고는 별말없이 돌려보낸다. 그게 벌써 몇 년째다. 수년 전에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형제들이 환자가 어머니와 함께 살던 아파트를...

김철권 정신건강의학과
Jun 15, 20254 min read

김철권 정신건강의학과
Jun 13, 20252 min read
조현병: 가슴 벅찬 순간
임상 의사에게 가장 영광스러운 일은 학술상을 받는 것도 아니고 병원 보직을 맡는 것도 아니다. 자신이 맡고 있는 환자가 회복되는 것이 가장 영예로운 일이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스물한 살의 그녀를 보았을 때 첫인상은 그녀 어머니가 가져온...

김철권 정신건강의학과
Jun 13, 20252 min read
조현병: 무지개 치료
조현병을 앓고 있는 35세 남자 환자가 있다. 20대 초반에 발병했으니 10년도 지난 만성 환자다. 그 환자가 웃는 모습을 나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먼저 말을 걸어온 적도 없다. 외래로 오면 고개를 숙인 채 묵묵히 앉아 있다가 약 처방을...

김철권 정신건강의학과
Jun 11, 20253 min read
공황장애: 상처받은 기억은 없어지지 않는다
수년 전 겨울, 개인 사업을 하는 한 40대 남자가 외래를 방문했다. 어느 토요일 오후, 그는 오랜만에 시간을 내어 아내와 함께 백화점을 찾았다. 주말 오후라서 그런지 백화점은 사람들로 무척 혼잡했고 그는 쇼핑하는 아내를 따라 걷다가 갑자기 호흡...

김철권 정신건강의학과
Jun 10, 20253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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